기사 메일전송
ks31 로봇공학의 월드컵 ‘2026 국제로보컵 인천' 개막...45개국 3000명 참가 - - 산업부, AI 로봇 인재양성 본격화 발표...휴머노이드 대학원 신설 - - 연 30억원·최대 5년지원, 산학협력 R&D 확대 및 휴머노이드 챌린지 정례화 추진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2 07:32:51
기사수정

'2026 국제로보컵 인천'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기술 경연대회인 '2026 국제로보컵(RoboCup 2026)'이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3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로봇 축구를 비롯해 재난 구조, 홈서비스, 제조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을 펼친다.

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로봇 축구대회에서 출발해 현재는 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현장 등에서 자율로봇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종합 로봇공학 대회로 확대됐다. '로봇공학의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이번 '로보컵 2026 인천'은 세계로보컵연맹, 인천광역시,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한다.

국제로보컵 기간에는 국내외 40여 개 로봇 제조·부품기업이 참여하는 전시관과 국제 로봇 기술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산업계와 학계는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로봇 학술대회인 ICRA를 계기로 국내 연구성과 발표와 관련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대회 개막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며 AI 로봇 강국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개막식에 앞서 대회에 참가한 국내 대학(원)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로봇 미래인재 육성과 연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들은 연구 기반 확충과 산학협력 연구개발(R&D) 확대, 실증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를 반영한 인재 양성 정책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추진되는 '휴머노이드 특성화 대학원' 신설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근거해 설립되는 특성화 대학원은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구장비 구축, 교육환경 조성,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기업 연계 산학 프로젝트 등을 위해 연간 약 30억 원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연구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대학과 기업 간 공동 연구와 실증 기회도 대폭 확대한다. 매년 휴머노이드 로봇 챌린지와 같은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학에는 로봇 분야 국책 R&D와 실증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해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 발굴과 기술사업화를 동시에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처음 개최된 '휴머노이드 로봇 챌린지'도 관심을 모았다. 국내 12개 대학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조·물류 환경을 구현한 현장에서 부품 선별과 운반, 조립, 휠 체결 등 실제 공정과 유사한 작업을 수행하며 휴머노이드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실용성을 평가하는 시험무대로 평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329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