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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29 12:37:35
  • 수정 2026-06-29 1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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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고맙게도 지난 한 주 내내 여름날은 맑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 했습니다. 아침 하늘은 하루를 여는 상큼한 희망으로, 저녁 노을은

하루를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였구요.

구름과 바람이 함께 그려낸 하늘은 어느 화가의 수채화보다 아름다웠지만,

그 풍경은 오감의 촉수로 느끼는 사람에게만 온전한 선물로 다가오지요.

깨어있는 만큼 세상은 아름답고, 느끼는 만큼 삶은 풍요로워지니까요.


길가에 소박하게 피어난 개망초, 고향 어디선가 들려오던 뻐꾸기 소리,

볼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끝의 상큼한 향기까지 삶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미소 짓고 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목적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머물러 있는

작은 풍경일터이구요.

느끼고 누리는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무엇,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만이

만날 수 있는 기쁨일 것이구요.


6월의 끝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한 주도 오감의 안테나를 세우고

가까이의 행복을 발견하는 마음으로

맘껏 느끼고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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