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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프랑스 파리 심장부 생루이 다리, 이틀간 ‘한국 문화의 섬’ 된다 - -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7월4~5일 '제3회 희망 페스티벌' 개최 - - 노트르담 앞 센강 위서 전통주·탈춤·K-팝·태권도 총출동 - - 파리 시민·세계 관광객에 한국의 맛과 멋 알리는 문화외교 무대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28 09: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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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만명이 오가는 노틀르담 대성당 인근의 프랑스 파리 생루이 다리.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 명소인 생루이 다리가 올여름 한국 문화로 물든다.

한국의맛과문화협회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희망(HEEMANG) 페스티벌'을 오는 7월 4~5일(현지시간) 파리 중심부에 있는 생루이 다리(Pont Saint-Louis)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센터 구청 문화부서와 지역 주민 대표기구의 협력 아래 진행하는 행사다.

한국 전통주와 전통예술, K-팝, 태권도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인다.

하루 수만 명이 오가는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의 역사적 공간이 이틀간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문화의 다리'로 변신하는 것이다.

센강위에 놓인 생루이 다리는 파리 시테섬과 생루이섬을 연결하며 거리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모이는 문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행사 기간에 안동소주와 진도홍주를 비롯한 우리나라 53개 전통주 업체가 참가해 한국 발효문화의 깊은 맛을 소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전통주수출협의회도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주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김해·통영·공주·청주·김제·부안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K-트러스트 웨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 디자인 상품 등을 선보이며 지역문화 세계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경북 안동 예술단이 선보이는 가야금과 대금 연주,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판소리, 사물놀이, 삼고무, 태권도, 택견 시연 등이 이어진다.

제3회 희망페스티벌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프랑스존]


여기에 K-팝 공연과 프랑스 샹송 무대, 프랑스 입양한인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연, 수교 140주년 기념 연극까지 더해져 한국과 프랑스 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국 농식품 협력의 새로운 모델도 공개된다. 프랑스 노르망디 사과와 한국 유자를 결합해 개발한 무알코올 탄산음료 '애플 플러스 유자'(Apple+Yuja) 프로젝트가 처음 소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축제의 열기는 7월 7일 파리 13구청 연회장에서 이어진다. 안동 전통예술 특별공연이 열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통무용 등을 선보이며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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