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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통합 대한항공, 12월 17일 공식 출범…아시아나항공 역사 속으로 - - 4년 만에 기업결합 마무리…국적항공사 재편 본격화 - - LCC도 통합 수순…진에어 중심 재편 추진 - - 아시아나 신규 채용 종료…조직 통합 대비 인력 정비 본격화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24 10:45:23
  • 수정 2026-05-24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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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의 통합으로 수십 년간 대한민국 하늘길의 한 축을 담당해온 아시아나항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양대 국적항공사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수십 년간 대한민국 하늘길의 한 축을 담당해온 아시아나항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계약 체결과 함께 통합 대한항공 출범일을 오는 12월 17일로 확정했다. 이어 양사는 다음날인 14일 합병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기존 아시아나항공 주주들에게 적용되는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2736432로 정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대한항공 주식 27주를 받게 되며, 나머지 0.36주에 해당하는 금액은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통합은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4년에 걸친 기업결합 심사와 국내외 경쟁당국 승인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그동안 양사는 별도 브랜드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이번 합병을 계기로 단일 국적 대형항공사 체제로 재편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통합을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 기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재편도 본격화된다. 대한항공 계열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산하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올해 중 통합 방안을 협의한 뒤 내년부터 ‘통합 진에어’ 체제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 준비와 맞물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신규 채용도 종료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채용 페이지 운영을 종료하고 신규 인력 충원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공식 출범한다. [대한항공]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통합이 중복 노선 조정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메가 캐리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소비자 선택권 축소와 일부 노선 구조조정 가능성, 대규모 조직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사 갈등 우려도 제기되면서 향후 공정 경쟁과 서비스 품질 유지, 내부 조직 안정화가 주요 과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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