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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21 2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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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들이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약사들이 전통적인 의약품 사업을 넘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척추 임플란트, 3D 프린팅 의료기기, 연속혈당측정기, 구강 케어 소재 기반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디쎄이는 최근 제13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최우수 경영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와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금속 3D 프린팅 임플란트를 도입하며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메디쎄이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척추수술용 스크류 나사 고정 임플란트 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성과도 뚜렷한데 메디쎄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3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 당기순이익은 33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동화약품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신사업 확장과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며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 확대도 눈에 띈다. 2025년 말 기준 메디쎄이는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16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7.82%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27개국에서 수출 실적을 확보했고 미국·칠레·태국 등 해외 법인과 판매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메디쎄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을 함께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영업 기반을 강화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독 역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를 성장 축으로 삼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다. 한독은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과 희귀질환 치료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315억 원, 영업이익은 2억1000만 원, 당기순손실은 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354억 원, 영업이익 7억5300만 원, 당기순손실 85억82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세가 있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8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신규 도입 항암제 엘록사틴·잘트랩 매출이 86억 원을 기록했고 희귀질환 치료제는 29억 원으로 45.9% 성장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벨·아프로바스크 등 주요 스페셜티 품목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의료기기 부문의 성장도 주목된다. 한독의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매출은 215.9% 급증했다. 당뇨 관리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제약사가 보유한 의료진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이 의료기기 사업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만성질환 관리 영역에서 의료기기 제품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케이엠제약도 기능성 구강 케어 제품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한울바이오와 MPC(Polyquaternium-51) 소재를 활용한 마우스 워시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 케어 제품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보유한 케이엠제약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울바이오가 협력해 차세대 구강 케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MPC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마우스 워시 제품 개발, 의약외품 허가 추진, 제품 관련 특허 확보 및 효능 검증,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MPC 소재는 인체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생체친화적 물질로 알려져 있다. 구강 내 점막 보호와 보습 기능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능성 구강 케어 제품의 차별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구강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반 생활용품을 넘어 기능성과 과학적 근거를 갖춘 제품 개발이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능성 구강 케어 제품 라인업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협력”이라며 “차별화된 소재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구강 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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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쎄이#한독#케이엠제약#의료기기#사업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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