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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06 09:21:30
  • 수정 2026-05-06 0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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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정순남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취임했다. .

정순남 총장은 전남 나주 봉황면 출신으로, 행정고시(제26회) 합격 후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 등에서 지역산업 진흥과 무역정책, 지역경제·균형발전 정책을 맡아온 대표적인 산업·지역 정책 전문가다.

산업자원부 이후 전남도, 전지산업협회, 동신대, 전남지방시대연구원을 거쳐온 정순남 총장은 중앙정부의 정책 설계 경험, 지방정부의 실행 경험, 산업계·전시산업의 네트워크, 그리고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교육·연구 역량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인물이다. 이러한 경력은 경기과기대가 산업 수요 기반의 직업교육과 지역·산업 현장을 잇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특히 고향 나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중앙의 관료’가 아닌 ‘지역의 동반자’로 스스로 위치를 옮겨 온 행보는, 경기과기대가 마주한 학령인구 감소·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만드는 데 참고할 만한 경험이다. 정순남 총장이 산업과 지역, 교육 현장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과기대의 체질 개선과 미래 전략 수립을 어떻게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정순남 총장 [사진출처=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정순남 총장은 행정과 기업, 학교, 지역공동체까지 두루 현장과 실무를 아우르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전라남도 경제·정무부지사 시기에는 서남권 경제기반 확충, 재생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 전략을 직접 챙기며 지방정부의 현실과 한계를 몸으로 익혔고, 이 경험은 이후 지역 중심 인재 양성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교육모델 구상으로 이어갔다.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을 지역발전에서 찾겠다”며 SW·미래산업 중심의 지역 전략을 강조한 대목에서도, 산업과 교육, 지역을 한 축으로 보는 시각이 드러난다.

공직 퇴임 이후 정 총장의 활동은 고향인 나주와 전남 전역으로 옮겨갔다. 나주시 제1호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돼 에너지·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산업 유치에 나섰고,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서 ‘인터배터리’ 전시회 등 글로벌 전지 전시·비즈니스 플랫폼을 이끌며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도약을 현장에서 뒷받침했다.

정 총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한 시기는 국내 배터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전시·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던 시기와 맞물린다. 정 총장은 ‘인터배터리’ 전시회 등에서 국내외 전지기업과 학계,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장을 만들며, 기술과 산업, 정책이 만나는 플랫폼 구축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전시·컨벤션 분야 경험은 특정 산업의 이해관계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이해당사자를 조율하고 연결하는 거버넌스 역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동신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지역산업·에너지정책,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강의와 교육과정을 맡아 후학을 길러왔고, 현재는 (사)전남지방시대연구원 원장으로서 지역소멸, 인구감소, 교육·청년·다문화 등 복합적인 지역 의제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정책 연구를 이끌고 있다. 전남지방시대연구원 원장으로서  신재생에너지·기후에너지 산업을 전남의 미래전략 산업으로 제시하며, “수도권이 아닌 준비된 지역에 기능을 집중시키는 것이 국가 전략”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등, 산업정책과 지역정책을 한 축으로 엮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

출처 : 세계중심나주뉴스(http://www.mainna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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