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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04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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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막 피어난 미타사 비탈길의 하얀 아카시꽃이 향기를 접고 잠을 청하는

깊은 봄밤입니다. 완급은 있지만 어김없이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자연의

변화들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니 마음 한 구석에 작은 고마움이 꿈틀거립니다.


거침없이 흘러가는 세월따라 내 삶도 이대로 달아나버릴 것 같아 조바심도

일어나구요. 그럼에도 이렇게 순간순간 깨어있음이, 알아차릴 수 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더 열린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바보처럼 되뇌이구요.


새로운 5월과 함께 시작되는 상큼한 한 주도 나답게 살아가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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