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ESG 경영을 중요시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술 경쟁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가치, 투명한 경영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실천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 대체녹지에서 열린 ‘생명의 숲 꽃동산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꽃모종 구매를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식재 봉사에 나섰다.
해당 부지는 사실상 황무지에 가까운 공간이었지만 지역 환경단체와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 공간이자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오스테오스펄멈, 비덴스, 양귀비 등 봄꽃을 심고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는 한편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강서구 봉제산 일대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에도 참여하며 지속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이어갔다. 계수나무와 목수국 묘목을 직접 식재하는 등 단순 후원을 넘어 임직원이 참여하는 ‘현장형 ESG’ 실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휴온스그룹 역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충북 제천 공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운영하며 임대료와 관리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과 협력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해외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약품 지원, 독립운동가 기념사업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경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지원과 군 장병 대상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 사회 구성원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계열사인 휴메딕스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복지관을 대상으로 정기 후원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휴온스그룹은 한국 ESG 기준원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엠아이텍은 ESG 경영 체계 구축 측면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ESG 경영 수준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평가를 받았다.
특히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한 환경경영 시스템 운영, 최근 3년간 환경 법규 위반 ‘제로’ 기록, 유해화학물질 및 지정폐기물 미사용 등 친환경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사회 영역에서는 근로기준법 준수와 높은 정규직 비율,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 시스템 운영이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작업환경 측정과 설비 점검, 공정별 안전 매뉴얼 구축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상상인그룹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 참여해 맞춤형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에도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화된 ESG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의료기기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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