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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0 앤더슨벨, ‘글로벌 스케일업’ 원년…中·日 오프라인 거점 구축 - - 1분기 해외 비중 절반 돌파...리테일 디스트리뷰터 전략 본격화 - - 베이징·아오야마 거점 확보...글로벌 위상 재정립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4-23 08: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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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4월 29일 베이징 타이쿠리 매장을 시작으로, 선전 남산구 등 총 3개 매장을 순차 오픈한다. 사진=베이징

중국 선전에 공사 중인 앤더슨벨 매장


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이 2026년을 글로벌 스케일업의 원년으로 삼고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유통 구조 재편과 해외 오프라인 거점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컨템포러리 브랜드’ 정체성을 견고히 하면서 외형 성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올 1분기 총매출은 9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40억 원, 해외 50억 원 수준으로 해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일본과 중국 리테일 디스트리뷰터, 글로벌 홀세일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앤더슨벨은 연내 매출 250억 원을 목표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통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온라인은 무신사·29CM·자사몰로 채널을 압축하고, 오프라인은 거점 6개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재 온·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4:6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는 거점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에서는 4월 29일 베이징 타이쿠리 매장을 시작으로, 선전 남산구 등 총 3개 매장을 순차 오픈한다. 이들 지역은 IT·테크 산업과 젊은 소비층이 밀집된 핵심 상권으로, 특히 선전은 실제 구매력과 트렌드 반응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꼽힌다. 일본은 8월 도쿄 아오야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위상 제고에 나선다.

기존 글로벌 홀세일 파트너를 교체하고 포지션 재정립에도 착수했다.
성장 동력은 ‘가격-브랜드 밸런스’ 전략이다. 런웨이와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외 리테일 디스트리뷰터와의 상품 공유 구조를 통해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구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중장기 목표도 구체화됐다. 2030년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오프라인 매장은 국내 10개, 중국 20개, 일본 5개까지 확대한다. 동시에 국가별 디스트리뷰터 발굴을 병행해 글로벌 거점 유통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앤더슨벨 최정희 대표는 “올해를 글로벌 스케일업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유통 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확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중국#베이징#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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