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꽃의 시대가 조금 시들하고 연두빛으로 시작하는 綠陰의 시절이 왔습니다. 조금씩 짙어가는 나뭇잎들을 보면 아이가 자라는 듯 하여 이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편안함과 차분함이 마음 한 구석에 소복히 쌓이구요. 그런 가운데 미타사 유치원 뒷뜰에 홀로 피어있는 라일락 향기가 중년 사내의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세상은 쉼없이 희로애락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세월은 강물처럼 바람처럼 쉼없이 흘러가고 있구요. 거울속에 언뜻 비친 흰머리를 보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아껴써야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깨어있는 마음,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열어가리라 다짐을 하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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