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정용 의료기기들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이 첨단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심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기존 안마의자 시장을 넘어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시장 판을 흔들고 있다. 최근 공개된 '733' 모델은 전신을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로보틱스 구조와 AI 기반 초개인화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이 단순 마사지에 머물렀다면 이 제품은 사용자의 체형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고 스스로 기립해 착석을 돕는 기능까지 탑재하며 생활 보조 로봇의 영역으로 확장됐다.
바디프랜드는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특허 확보를 기반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IP 비즈니스'로 확장하며 기술 수출까지 병행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플랫폼·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세라젬은 의료기기 정체성을 강화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세라젬의 '마스터 V 컬렉션'은 척추 라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사지와 온열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척추 관리 기술이 집약된 라인업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FDA, 유럽 CE 인증 등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며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또 전국 주요 거점에 '웰카페·웰라운지'와 같은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며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신뢰와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지표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역시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최근 백화점 내 '코웨이갤러리'를 확대 오픈하며 프리미엄 유통 채널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정수기·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제품군까지 함께 전시해 복합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마사지 베드 형태의 가정용 의료기기 '리클라이닝 마사지셋'은 척추 견인과 온열, 마사지 기능을 결합해 치료 보조 영역까지 확장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관리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휴식을 위해 제품을 꼼꼼히 비교하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매장이 코웨이의 혁신 제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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