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전경
국내 거주 재외국민예술인도 정부로 부터 문화예술활동 준비에 따른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이사 정영욱)이 ‘2026년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대상을 국내 거주 재외국민 예술인까지 확대하며 제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1만8000여 명을 선정해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재외국민 예술인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제도적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재외국민 예술인까지 포함하면서 정책 대상의 폭을 넓혔다.
선정은 소득 수준, 기존 선정 이력, 가점 항목 등을 반영한 배점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해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으며, 기존 수혜 횟수에 따라 점수를 차등화해 지원의 형평성도 강화했다.
아울러 70세 이상 원로 예술인과 농어촌 거주 예술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고, 장애예술인은 우선 선발해 창작 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실제로 ‘예술활동준비금’은 예술인들이 예술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미술작가 ‘가’ 씨는 지원금을 지원받아 재료비를 마련해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청년 배우 ‘나’ 씨는 준비금으로 연기 연수회에 등록해 배우로서의 역량을 키우며 활동을 지속할 힘을 얻었다.
지원금을 받은 예술인은 일정 기간 내 사용 결과를 담은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향후 동일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국내외를 잇는 예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