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의 명예를 품은 가게 1호점 ‘명품학원’ 현판식 기념촬영 모습. 김진 광복회 부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수정 원장(독립유공자 김혁 선생 후손), 류진 한경협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
기업들이 8.15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및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익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먼저 금융계에선 KB금융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사업을 시작했다.
KB금융은 1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명예를 품은 가게(이하 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명품가게’는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도봉구 창동의 ‘팔레트 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 학원으로,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 개선을 진행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 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참여했다. [국민은행]
KB금융 계열 KB국민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함께 참여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인 북촌 한옥마을,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을 방문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조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딜쿠샤에서는 3.1운동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 기념관에서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함께 돌아봤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독립운동 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서울 도심 속에도 많은 독립운동의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영상 링크 : https://youtu.be/sNLWzIfJzoc?si=zcOI62UcqMAyLxhu
KB국민카드는 GS리테일,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도시락 캠페인을 지난 7일 시작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든든한 한 끼를 구현한 7첩 반상으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청색·적색 2종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광복의 상징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도시락 포장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필체를 디지털로 복원한 GS칼텍스의 ‘독립서체’를 활용해 윤봉길 의사의 어록인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는 문구를 삽입해 역사적인 메시지를 더했다.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키보드 키캡 4종(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중 1종을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키캡은 총 20만개 한정으로 제작돼 전국 GS25 매장에서 도시락 구매 시 제공된다.
[KB국민카드]

우리은행이 광복 80주년 기념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 기념 정기예금 및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정기예금은 별도 우대금리 조건 없이도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하며,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백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총 판매한도 1조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자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 전용 특판 상품으로 출시해 누구나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 우리은행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 상품인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선보인 바 있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는 4.15%p, 최근 6개월 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0%p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최고 연 8.1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등) ▲생활(의류, 외식 등) ▲여가(여행, 공연 등) 등 복지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
SKT가 광복 8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콘텐츠 ‘광복 80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전쟁 : AI 독립’을 공개했다.
통신업계도 광복 이벤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콘텐츠 ‘광복 80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전쟁 : AI 독립’을 13일 자사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SKtelecom)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내외 다양한 AI 연구개발 사례를 통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우리 AI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AI DC(데이터센터)와 같은 AI인프라가 AI시대 주권의 핵심임을 알리고,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독립운동가 등 80인이 함께 부르는 애국가 합창을 통해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역사학자 김재원 교수를 비롯해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 서울대학교 김건희 교수, 카이스트 명현 교수 등 국내 역사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AI 산업 현황, AI 독립을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2관왕 오상욱 선수가 다큐멘터리 나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주권이 걸린 전략 자산임을 강조하며, AI 기술뿐 아니라 AI DC와 같은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만이 소버린 AI를 통한 AI시대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와함께 SKT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SKT가 AI기술을 활용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했다. [SK텔레콤]
이번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은 독립기념관 3·1문화마당의 LED 미디어큐브와 SKT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했다.
SKT는 그동안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 및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이 소장 중인 자료를 복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독립운동가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의 손상과 왜곡을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컬러를 입혀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 및 생성(Soundistill)’ 기술을 활용해 아날로그 매체의 노이즈와 에코 현상을 제거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육성을 또렷하게 되살렸다. 육성 자료가 없는 김규식·이시영 선생의 경우,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하고 환국 당시 나이를 고려해 목소리를 복원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분들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팀장, 이성휴 국가보훈부 사무관,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에 동참했다.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자발적으로 매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선,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11일에는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14일 광주고려인마을, 지난달 30일에는 국가보훈부의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귀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영주귀국할 때 교육·장학금·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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