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4일 태국과 캄보디아간 무력충돌이 발생했다. 28일 현재 양국 군인과 민간인 포함 35명이 사망했으며, 피난민 수는 26만명에 달한다. 아직꺼지 캄보디아 거주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현지뉴스 캡쳐]
재외동포청은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 무력 충돌과 관련해,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 지침’에 따라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경 일대의 충돌로 생활 터전이 위협받은 재외동포들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 필수품 수요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구호 절차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에는 재외국민뿐 아니라 외국 국적 동포도 포함되며, 신청은 재외동포 단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재외동포청은 지원 원칙으로, 재외동포 사회의 자구적 노력과 주재국 정부의 지원 조치가 선행된 후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지원을 검토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외 위난의 심각성과 피해 정도를 고려해 일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지원하는 방침이다. 지원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되며, 국적과 관계없이 캄보디아 내 재외동포 단체가 중심이 되어 관할 공관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 절차는 재외동포 단체가 지정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공관에 제출하면, 공관이 이를 재외동포청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재외동포청은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지원금을 해당 공관에 송금하며, 공관은 지원금으로 구호 물품을 구입해 단체에 전달한다.
지원 완료 후 단체는 30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공관을 통해 재외동포청에 제출해야 하며, 이는 사업 진행과 사용 내역 확인을 위한 필수 절차다.
1차 수요 파악을 위한 신청 마감 기한은 2025년 7월 30일까지이며, 이후에도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생필품과 의약품 등 기본적인 생존과 건강에 필요한 구호품 및 장비 위주로 구성된다.
지원 관련 문의는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855-(0)23-211-900~3)과 시엠립분관 영사과(+855-(0)63-99-0404)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