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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3-02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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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나연 재외기자]


지난해 6월 재중 20만 한중 다문화가정의 권익증진과 양국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발족한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가 2월 22일 집행부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베이징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은 주중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10개 지역의 다문화 대표들이 참석해 2025년 사업계획을 공표했다.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의 초대의장인 배승동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중국생활의 지원과 글로벌 인재의 육성, 한중 양국의 문화 경제 교류의 핵심교량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지원센터의 설립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가 해야 하는 많은 일들에 있어 한국과 중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경덕 주중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창립되는 한중다문화협의회가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한중 관계의 중심을 잡고, 우리 사회와 정부에 대중국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는 모습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한중 다문화 가정은 양국 협력의 중요한 교량으로서, 새로운 한중 관계의 중심에 서고 여러분들의 아들과 딸들이 한중 관계를 견인하는 가까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배승동 의장은 김영란(베이징), 최광우(산동), 박상민(상하이), 김회훈(길림) 부의장, 오상석 감사에게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재중한중다문화협의회는 올해 3가지 방향으로 실질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한중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언어, 정체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과 도입한다. 또, 지역별 센터 순회지원과 전국규모의 정기행사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다문화가정에게 필요한 정보의 전달과 안정적인 생활 지원(의료, 법률 등)을 위한 콜센터의 설립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재중 다문화 가정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권용환 북경다누리센터장, 박인헌 천진다누리센터장 등 중국 10개지역의 재중한중다문화협의회 대의원과 집행부가 참가해 협의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한중 양국 발전에 있어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다문화 구성원들이 더 이상 사각지대에 놓여있지 않도록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의 노력이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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