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관광객들로 가득한 광화문 ©김민지
아이들과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에 가기 위해 지나간 광화문. 이곳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비했다.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코스에 넣는다면 더 완벽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이번 기사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상시전시로 열리고 있는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를 소개한다.

세대별 캐릭터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김민지

바코드에 인식 중인 세대별 캐릭터 카드 ⓒ김민지
입구에서는 세대별 캐릭터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체험하고 싶은 세대의 캐릭터를 고르면 된다. 이 카드를 들고 여러 코너를 돌아보았다.

그때 그 시절 음악 체험, '랄랄라' ⓒ김민지
추억의 노래와 함께 리듬액션 게임을 할 수 있는 '랄랄라' 코너. 기자는 88년생 카드를 인식시켰더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왔다. 이 음악에 맞춰 어린 두 딸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체험자의 얼굴을 인식시킨 뒤 의상을 매칭해볼 수 있는 '패셔니스타' 코너 ⓒ김민지

세대별 특징에 맞는 의상을 매칭해 볼 수 있다. ⓒ김민지
체험자의 얼굴을 인식시킨 뒤 세대별 특징에 맞는 의상을 매칭해볼 수 있는 '패셔니스타' 코너도 재미있었다. 나름 패션에 진심인 첫째 아이는 한참 동안 신중하게 옷과 액세서리를 골랐다.

카드를 인식시킨 후 세대별 특징에 맞게 캐릭터를 만들어 '미디어 광장'에 보내는 '함께 걷는 광장' 코너도 있다. ⓒ김민지

내가 만든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김민지
카드를 인식시킨 후 세대별 특징에 맞게 캐릭터를 만들어 미디어 광장에 보내는 '함께 걷는 광장' 코너도 있다. 기자의 '라떼' 시절에는 월드컵을 열정적으로 즐겼던 세대이다보니 붉은 악마 캐릭터를 광장으로 내보내며 좋아했다. 쉴 새 없이 돌아다니는 다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현대사 현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생네컷' 코너 ⓒ김민지

마지막 체험을 마무리한 인생네컷 사진 ⓒ김민지
현대사 현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생네컷' 코너를 마지막으로 체험을 마무리했다. 어릴적 박물관을 떠올리면 재미없고 지루한 곳이라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각종 체험을 하면서 현대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서 '광화문 코스'에 넣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는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뿐 아니라 다른 전시들도 볼 수 있으니 광화문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 운영일시 : 월·화·목·금·일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
○ 휴관일: 1월 1일, 설날(당일), 추석(당일)
○ 누리집
○ 유모차·휠체어 무료 대여 대상 : 36개월 이하 유아(증빙서류 지참), 장애인
○ 문의 : 02-3703-9200

시민기자 김민지
'아이와 함께 서울'을 직접 체험하며 알리는 시민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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