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도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수 션은 아이티 지진이 났을 당시, 후원하는 아이를 만나러 가서 짧은 거리지만 아이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아이는 현지 스텝을 통해 션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한 마디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 가수 션이 생각하는 ‘동행의 가치’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션입니다.
아이티 지진 당시 제가 후원하는 아이를 만나러 갔을 때였어요.
한 아이와 함께 그 아이가 살았던 집,
그리고 그 아이가 잠시 살고 있는 텐트촌까지 찾아갔었는데,
2~300m 되는 거리를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 줬어요.
폭삭 주저앉은 집을 보고 나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아이가 살고 있는 텐트에 들어갔을 때,
현지 스텝에게 아이가 그랬다는 거예요.
‘저 사람이 나를 많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저는 단지 아이의 손을 잡고 잠시 걸어 가줬던 것뿐인데
아이는 그 얼마 안 되는 길에서 사랑을 느꼈던 것 같아요.
동행이 그런 거 아닐까요?
누군가의 삶에 들어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 주는 것.
그게 동행, 그리고 사랑 아닐까요?
서울시 홍보대사 가수 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