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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3 ‘최시중의 딸’에서 정치인으로...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 -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첫 여성의장 - - “주부이자 엄마의 경험 접목해 ‘생활정치’에 집중하겠다”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7-12 2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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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첫 여성의장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57)이 연일 매스컴 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의장은 2010년 서초구에서 서울시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해, 9대를 거쳐 현재 11대에서 활동 중인 3선 시의원이다. MB정부 최측근 실세였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장녀)이기도 하다.

최 의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한 주부이자 엄마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겪은 경험과 특성을 의정에 접목해 시정과 교육정책을 개선하고 거대담론에 가려진 현장을 찾는 ‘생활정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11개 상임위원회의 전문성을 보강해 상임위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무처 소속 56명의 정책지원관을 상임위로 배정해 전문성을 한차원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서울시 기관장을 꼼꼼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 의장은 “전반기 2년이 서울 개혁을 위한 땅 고르기의 시간이었다면 후반기 2년은 결실을 만들 시기다. 저출생·고령화, 서울 대개조, 디지털 대전환 등 서울이 마주한 미래 도전과제에 의회가 먼저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제가 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의장은 지난 3일 취임후 첫 외부일정으로 서울 구로구 고척초등학교 늘봄학교를 찾았다. 이에 대해 "서울의 최대 리스크인 저출생과 직결된 정책"이라며 엄마의 눈으로 점검해 '책임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 당선 후 부친이 조언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입은 하나고 귀는 두 개인 이유를 되새기며, 말을 줄이고 시민과 현장, 동료의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셨다. 처음 시의원이 됐을 땐 주변이 잘 돼야 나도 잘 된다는 송무백열(松茂柏悅·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잣나무가 기뻐한다)이란 고사성어를 말씀하셨다”면서 “품 넓은 포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장은 1967년 생으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정치에 입문,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민병훈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천을 받아 3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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