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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 기사등록 2022-08-13 0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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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병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떠오르는 성장 분야로 디지털병리가 기대되고 있다.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디지털병리 및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동향'에 다르면 의료의 디지털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용 증가, 임상연구에서의 디지털병리 적용, 실험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유 등의 요인으로 시장 성장이 촉진되고 있다.

디지털병리 시장은 지난 2020년~오는 2026년동안 10.43%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디지털병리 시장은 신약개발 및 동반진단 분야에서 디지털병리 활용 증가, 헬스케어 분야의 AI 통합, EHR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구현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구현이 어렵고 디지털 영상 및 그 보관에 관한 표준화의 부족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디지털병리 시장의 응용 분야별로는 학술 연구 및 교육, 질병 진단 및 컨설팅, 신약 발견 및 개발 분야로 세분화되며, 현재는 학술 연구 및 교육의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진단 및 컨설팅 분야 역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데 디지털병리가 인적 오류의 가능성을 줄이고 병리학자 간 병리영상 공유를 보다 쉽게 하며, AI 기술과 결합하여 진단 소요시간 감소와 진단 질 향상을 가능케 한다.

특히 신약 발견 및 개발 분야에서는 암 치료를 위한 정밀 의약품 개발에 

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AI·ML과 결합해 종양 샘플에 대한 병리학적 평가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병리진단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사업 전략의 강점을 바탕으로 핵심업체, 혁신업체, 차별화전략업체, 신흥업체의 4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미국의 레이카 바이오시스템(Leica Biosystems), 네덜란드의 모닌클리케 필립스(Koninklijke Philips) 등이 핵심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차별화 전략을 가진 스위스의 호프만-라 로체(Hoffmann-La Roche), 혁신역량을 보유한 미국의 파이지(Paige) 등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병리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Paige가 AI 병리진단 솔루션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AI 기반 디지털병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AI 알고리즘 업체로 분산되어 있는 디지털병리 산업의 가치사슬을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진흥원은 "디지털병리 산업은 빠른 성장 뿐 아니라,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등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분야에 적용되면서 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어 "우리 업체들도 글로벌 디지털병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시장 포지션을 확인하고 이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글로벌 디지털병리 산업의 가치사슬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해 우리 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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