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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3-02 03: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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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에서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모발기부를 통해 혹한의 겨울 속에서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선한 영향력의 주인공은 태극포병대대 윤아연 중위와 배진 중사이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어머나) 운동본부에 2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 배 중사는 지난 2020년부터 모발 기부를 시작하여 이번이 세 번째 기부이다. 응급구조부사관으로 임무수행하며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중 탈모로 인해 받는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아암 환자에게 따듯한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25cm 이상의 모발을 기르게 되었다.

 이러한 배진 중사의 따뜻한 선행은 동료 전우에게도 이어졌다. 자르면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하자는 배진 중사의 권유에 윤아연 중위도 자신의 첫 모발기부를 실천한 것이다. 이들은 머리기부에 뜻을 모아 함께 머리를 길렀고 윤아연 중위와 배진 중사는 각각 모발 25cm, 30cm를 기부할 수 있었다.

 배진 중사는 “오랜 시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낸 것이 아쉽지만 내가 인내한 시간 만큼 소아암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라며 함께 아파해줄 순 없지만 작은 희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윤아연 중위는 “비록 작은 선행이지만 소아암 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이와 함께 “고민이 많이 될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여 첫 모발 기부를 실천했다. 또한 동료 전우와 함께 뜻을 모아 선행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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