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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3 李대통령, 유엔서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 밝혔다…멕시코 국빈방문도 - - 21~27일 미국·멕시코 순방…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유엔 개혁·한국 기여방안 제시…한반도 평화 국제사회 지지 모색 - - 23일 멕시코로 이동…한국 정상으로 16년 만의 국빈방문 - - 24일 정상회담 이어 동포 만찬…K-콘텐츠·기업 중남미 진출 협력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9-26 12:09:27
  • 수정 2026-09-26 1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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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는 모습.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5박7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의 청사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멕시코에서는 정상회담과 동포간담회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 확대에 나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발표한 순방 일정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연설에서는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의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공존의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

청와대는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유일한 보편적 국제기구인 유엔총회 무대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의 방향을 제안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미국과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도 다양한 방식으로 별도 접촉한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이나 형식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주요국 정상들과의 교류를 통해 에너지와 반도체, 과학기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일정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한국과 미국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한국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 정부의 중점 경제정책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멕시코로 이동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국빈방문으로, 한국 정상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다.

23일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4일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갖는다. MOU 교환식과 오찬, 공동언론발표도 이어진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원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멕시코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AI·디지털과 항공·우주, 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도 주요 협력 의제다. 청와대는 멕시코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K-방산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포사회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이 대통령은 24일 저녁 멕시코 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갖었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헀다.

K-콘텐츠를 매개로 한 협력 확대도 이번 국빈방문의 한 축이다. 청와대는 멕시코를 K-콘텐츠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삼아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와 문화콘텐츠 공동제작 및 인재 양성 협력을 추진해 K-콘텐츠와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위 실장은 이번 멕시코 방문에 대해 2005년 수립된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교역·투자·공급망과 첨단산업, 문화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전 멕시코시티를 떠나 귀국길에 올라 27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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