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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2-02 0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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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들이 특허 등록을 늘리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첨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지메디봇이 복강경 수술 지원 로봇에 대해, 의료이미지 처리 방법에 대해, 엔젠바이오가 NGS 기술 기반의 결핵 진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최근 산부인과 암 및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한 복강경 수술 지원 로봇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사용자 입력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세컨더리(Primary·Secondary) 방식의 자궁 거상기'는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에 사용하는 수술 어시스트 로봇이다.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거상기의 자세 및 방향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수술이 가능하다. 또 환자의 자궁 및 자궁 주변 조직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성공적인 복강경 수술을 위해서는 복강에 삽입되는 내시경 카메라의 시야 확보와 수술 기구 조작에 필요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의 경우 자궁에 의해 시야가 가려지거나 수술 도구의 간섭으로 인해 수시로 자궁의 자세 및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시 의료진이 손으로 조작하는 수동 거상기의 경우 미세한 조정 및 조절에 한계가 존재했다.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로봇의 움직임 또한 인체공학적이지 않아 환자의 조직 혹은 림프절 손상을 유발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이지메디봇의 자궁 거상기는 기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로봇이 지닌 수술시간 지연, 자궁 손상 등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기존 산부인과 수술 로봇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들도 손쉽게 수술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최근 의료데이터 수집·분석·활용에 꼭 필요한 요소기술인 '의료이미지 처리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미소정보기술이 등록한 특허는 의료데이터 연구 및 활용 등에 있어 개인 민감 정보를 딥러닝 기술을 통해 비식별화하는 의료이미지 처리 방법에 대한 것이다.

엔젠바이오는 최근 NGS 기술 기반의 결핵 진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허명은 '결핵균 검출 및 약제 내성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 증폭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이다.

엔젠바이오가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NGS 기술을 통해 결핵균과 결핵이 아닌 균의 감염, 약제 내성 유전자 돌연변이 27종을 한 번에 검사하는 기술이다.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CE-IVD) 인증을 획득한 결핵진단 제품인 '엠티비아큐패널(MTBaccuPanel)'에 해당 기술이 적용됐다.

결핵균 DNA가 1 ng(나노그램)만 있어도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 이후 2일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엔젠바이오의 제품은 NGS 기술을 활용해 한 번의 검사로 180종의 비결핵 항산균 동정과 16종의 결핵약제 내성 변이를 동시에 검출함으로써 기존 방식으로 검사할 경우 약 2개월 정도가 걸렸으나 해당 제품은 최대 2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특히 다재내성(Multidrug-resistant)과 광범위내성(Extensively drug-resistant) 결핵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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