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차세대위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저녁 뉴욕한인회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정기모임을 열었다.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차세대를 조직 운영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조직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 세계 상당수 한인회가 여전히 1세 또는 1.5세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뉴욕한인회는 2세들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조직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기는 방향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욕한인회 차세대위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뉴욕한인회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정기모임을 열고 차세대 조직 확대와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론 심 2세담당 차석부회장과 엘리자베스 리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차세대 위원이 참석했으며 이명석 회장을 비롯해 이에스더 이사장, 박연숙 사회봉사 부회장, 임일빈 세종역사연구소장 등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차세대 조직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 차세대 부회장을 추가로 영입하고 위원회를 확대해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다음 정기모임까지 조직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더 많은 한인 2세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뉴욕한인회 차세대위원회 하계 정기모임 장면.
이명석 회장은 "차세대 여러분이 주변의 더 많은 한인 2세를 한인회 활동에 참여시켜 차세대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38대 뉴욕한인회에서 2세 담당 부회장을 맡았던 레스터 김 씨도 "2세들의 한인회 활동과 참여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며 "임원진에 다시 합류해 차세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10월 차세대 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해 정치·경제·법조·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전문가와 차세대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12월에는 차세대 디너 행사를 개최해 차세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일빈 세종역사연구소장은 "8월 15일 광복절에 시행하는 한국역사평가시험에 차세대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의 이같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도적인 시도는 세계 각국 한인사회에도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한인회 차세대위원회 하계 정기모임에서 이명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