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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03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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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가 독도를 '다케시마', 김치를 '파오차이'로 번역한 결과


전 세계 최대 포털 구글이 ‘격렬비열도’ 표기를 잘못해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독도’와 ‘김치’에 대한 번역도 일본과 중국의 주장만 채택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SNS에서 “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独島'가 아닌 일본만이 억지 주장하는 명칭인 '竹島'(다케시마)라는 결과가 나온다”며 “이는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분개했다.

이어 지난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독도의 일본어 자막을 '独島', 일본식 음차인 'ドクト'(도쿠도)로 올바르게 표기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서 교수는 또 구글이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泡菜'(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하는 것도 지적하면서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한국 정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에 대한 구글 번역기 오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국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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