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옥타 사이타마 지회장 이취임식 단체 사진 촬영 장면.[왕길환 기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 일본 사이타마(埼玉) 지회 2대 수장인 고대일 지회장이 27일 취임식과 함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고 지회장은 이날 일본 나리타 공항 인근 유라쿠조 호텔 2층에서 열린 지회장 이취임식에서 “계속하는 것이 힘이 된다”는 일본의 속담으로 포부를 밝혔다. 이 속담의 뜻은 재능이나 순간적인 노력보다 꾸준함이 결국 더 큰 결과를 만든다는 의미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금은 작은 지회지만,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실력·성과·신뢰가 쌓인다”며 “궁극적으로 일본 내 지회와 교류하면서 사이타마가 ‘허브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신임 지회장은 지난해 12월 신상윤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 전 지회장은 사이타마 지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본부 수행사업 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취임사하는 고대일 신임 월드옥타 사이타마지회장.[왕길환 기자]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종범 회장과 천주환 수석부회장, 허영수 일본 동부지역 회장을 비롯해 정경원(도쿄), 권호군(치바), 김인수(후쿠오카), 문대형(히로시마), 이동훈(나고야), 김혁(요코하마), 한기진(삿포르) 등 일본 내 지회장들이 함께했다.
신학수 제2통상위원장과 중국의 이현덕 광저우 지회장, 최철 선전지회장, 일본 내 회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박종범 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사이타마 지회를 위해 헌신한 신상윤 전 지회장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롭게 지회를 이끌 고대일 지회장께도 축하를 보낸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회는 월드옥타의 가장 중요한 현장으로, 회원들을 연결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며 모국과 현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라며 “사이타마 지회도 일본 시장과 연결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가면서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축사 장면.[왕길환 기자]
사이타마현은 도쿄 북쪽에 있는 도시로, 한국과 비교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인 분당, 성남, 남양주를 포괄하며 인구 1천만 명이 거주한다. 도쿄와 전철로 출퇴근이 가능해 한인들도 2만명 이상 살고 있다.
사이타마 지회는 2021년 골프를 좋아하는 한인 기업인 20여 명이 모여 창립했다. 이들은 한국 식품과 화장품을 수입해 유통하거나 부동산, 식품 제조, 통관, 금융, 패션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도쿄와 치바, 요코하마 등에 비해 회원 수는 소수정예이지만, 만장일치제로 지회를 운영하고 있어 가장 화합이 잘되는 모범 지회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취임식에 앞서 월드옥타와 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간 오는 10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6 한중 경제무역교류 박람회’(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인 연주가들이 전통악기로 취임식을 축하하고 있다.[왕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