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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3 코이카, DR콩고 분쟁지 보건망 구축으로 8만 명 수혜 - - 코이카-유니세프 협력, 탕가니카 뉸주 보건센터 준공 - - 영유아·임산부 포함 취약계층 8만 명 대상 통합 보건서비스 제공 - - 분쟁지역 회복력 강화…보건·위생·보호 ‘패키지 지원’ 확대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3-29 13: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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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코이카가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한 ‘DR콩고 탕가니카 국내실향민(IDPs) 및 귀환민 대상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영유아 질병률 및 사망률 감소 지원 사업’으로 건설된 보건센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이카]


코이카(KOICA, 이사장 장원삼)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분쟁 지역에서 보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이카는 18일(현지시간) DR콩고 탕가니카 주 뉸주(Nyunzu)에서 유니세프(UNICEF), 탕가니카 주정부와 함께 보건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콩고내실향민(IDPs)과 귀환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유아 질병률 및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추진됐다.

탕가니카 지역은 2013년 이후 지속된 분쟁과 공동체 갈등으로 의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뉸주 지역은 실향민과 귀환민 증가로 보건 수요가 급증했지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충분히 제공되지 못해왔다.

코이카는 유니세프와 협력해 총 7개 보건시설 신축 및 개보수를 추진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와 필수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또한 식수 시설과 우물 설치를 통해 감염병 예방 환경도 함께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5세 미만 아동 1만6000여 명, 청소년 2만6000여 명, 임산부 3000 명을 포함한 약 8만 명의 주민들이 개선된 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중증 급성 영양실조 치료, 필수 백신 공급, 모자보건 서비스,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센터’ 운영 등 통합적 보건 패키지도 함께 제공됐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위생 개선 활동과 출생등록 캠페인 역시 병행되며 지역사회 회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이현구 주DR콩고 대한민국 참사관, 최연재 코이카 DR콩고 사무소장, 베누와 말룸비 무히야 탕가니카 주 보건부 장관, 유니세프 관계자 등 정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최연재 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평화와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회복과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DR콩고와의 협력을 확대해 보건, 교육, 농촌개발, 평화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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