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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3 국내 7개 단체 80만 중국 동포, 통합과 소통의 길로 나서다 - - 중국동포단체협의회 결성… 김세광 초대의장 취임 - -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역사적인 날”… 정부·국회 한목소리로 축하 - - 참가단체장, “동포사회의 대변인, 소통의 중심체”되길 기대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07 12: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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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국회 1소회의실에서 중국동포단체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이 분산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중국동포단체협의회는 1월 2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김세광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재한 중국동포 관련 7개 단체가 참여해, 국내 중국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공동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7개단체는 다음과 같다. 건대양꼬치거리상인회(회장 조성범), 온정나눔협회(회장 조광호), 전국동포총연합회(회장 김호림), (사)재한동포총연합회(이사장 이선),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미정),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세광), (사)CK여성위원회(회장 유민희) .

축사하는 김경협 재외동포청 청장


이날 행사에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중국동포 단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역사적인 날”이라며 “흩어져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하나의 목소리와 단일한 창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동포 사회의 의견 결집 ▲지역사회와의 상생 ▲부정적 인식 개선과 권익 신장을 협의회의 핵심 과제로 당부했다. 또한 “국내 중국동포는 대한민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사회 발전의 핵심 동반자”라며 “ 재외동포청은 중국동포 단체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국내 정착·자립·사회통합을 지원하는 동포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규근 의원도 축사에서 “중국동포들이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여해 온 사실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며 “안타깝게도 중국동포에 대한 혐오·극단적 주장으로 우려스러운 모습이 나타났다. 국회 차원에서 혐오와 갈등을 완화하고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를 대표해 참석한 강영우 동포체류통합과장은 “H-2 제도 도입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 체류 제도의 통합과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합리적인 제도는 과감히 손보고, 동포의 법적 지위와 정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세광 중국동포단체협의회 초대의장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초대 의장으로 취임한 김세광 의장은 “7개 단체가 한 목소리와 단합의 필요성에 공감해 협의회를 출범시켰다”며 “의장은 단체별 순번제 운영으로 특정 단체가 주도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고, 친목을 넘어 정책 역량을 갖춘 대표기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말로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참가 단체장들은 협의회 출범을 “동포 사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존중받는 전환점”, “80만 동포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 선언”으로 평가하며, 협의회가 동포 사회의 대변자이자 소통의 중심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중국동포단체협의회는 출범 직후 국무총리 및 대통령과의 공식 동포 간담회 요청을 1호 과제로 제시하며, 국내 약 80만 명, 왕래 인구를 포함하면 100만 명에 이르는 중국동포 사회의 현실과 정책 과제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1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여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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