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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10 09: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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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들이 진료 역량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들이 특화된 술기를 내세우며 진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의 의료진들이 혈관내 쇄석술,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안정성을 공개적으로 입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심혈관중재팀(남창욱, 윤혁준, 조윤경, 이철현 교수)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혈관내 쇄석술(Intravascular Lithotripsy, IVL)' 장비를 도입하고 70대 환자를 대상으로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은 심장내과 윤혁준·이철현 교수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기존 치료법으로 확장이 어려웠던 중증 석회화 관상동맥 병변에 IVL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성과를 거뒀다.


혈관내 쇄석술(IVL) 은혈관 내 특수한 풍선으로 전달된 저강도 충격파를 이용해 혈관 벽에 돌처럼 단단히 굳은 칼슘을 미세하게 분쇄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이를 통해 병변의 순응도를 높이고 이후 스텐트 확장을 보다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고압 풍선 확장이나 회전 죽종절제술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혈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령화와 함께 당뇨병, 만성 콩팥병 등 복합 질환을 가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석회화가 심한 관상동맥 병변 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IVL은 이러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혁준 교수는 "이번 IVL 도입으로 기존 치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복합·고위험 병변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장비와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소침습 심장수술팀은 국내 단일 기관에서 축적된 정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퇴행성 승모판막 성형술의 장기 성적'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불필요한 재수술을 줄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추구하는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표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시행한 승모판막 역류(MR) 수술 환자의 생존율은 1년 97.7%, 5년 94%, 10년 88.8%로 나타났으며, 재수술률은 10% 미만으로 유지됐다.


이는 해외 주요 심장수술센터에서 보고된 성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고위험군을 포함한 국내 단일기관 데이터로서는 매우 우수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는 최소침습 심장수술이 갖는 임상적 장점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최소침습 수술은 절개 범위를 줄여 수술 후 통증과 출혈 부담을 낮추고 조기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를 가능하게 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소침습 심장수술팀은 지난 15년간 1100건이 넘는 승모판 수술을 시행하며 축적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소침습 접근법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며 수술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임미희 교수는 "최소침습 수술은 단순히 절개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정확한 판단의 의학'"이라며 "세밀한 술기와 체계적인 팀 진료가 결합될 때 진정한 최소침습 수술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소침습 심장수술팀은 앞으로도 '상처는 작게, 회복은 빠르게'라는 원칙 아래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 심장수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경기권 최초로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심하복벽 동맥 천공지 피판술(DIEP)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수술은 유방암으로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이후 유방 재건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DIEP(Deep Inferior Epigastric Perforator flap)는 유방 전절제술 이후 환자의 복부조직을 이용해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로, 기존의 복부조직 이용 유방 재건술과 비교해 떼어낸 부위(공여부)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여기에 로봇 수술을 접목하면 복직근을 덮고 있는 근막의 절개 범위를 3cm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재건팀은 조직 손상을 더욱 줄이기 위해 단일공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활용했다.


다빈치 SP를 활용하면 복막 절개나 복강 내 가스 주입 없이 복직근과 복막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제한된 공간에서 수술이 이뤄지는 만큼 고도의 술기와 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수술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한우연 교수는 "유방재건팀의 로봇 수술 연구와 협진을 통해 국내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은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는 비침습적 유방 재건 수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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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특화술기#쇄석술#최소침습#심장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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