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중한국대사관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시와 칭다오시에서 ‘2025 한·중(산둥) 우호 주간’을 개최했다.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노재헌)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시와 칭다오시에서 ‘2025 한·중(산둥) 우호 주간’을 각각 개최했다.
한중 우호주간은 2003년 시작된 한·중 양국의 대표 지방협력 플랫폼으로, 경제·문화·공공외교·인문교류를 포괄하는 종합행사다. 이번 우호주간은 코로나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것이며, 산둥성 개최는 2007년·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재로 13년 만에 열린 셈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열린 한·중 정상회담 직후 개최되었으며, 노재헌 대사 부임 이후 첫 지방정부 대상 대규모 행사로서, 정상회담에서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실질 협력·산업·문화·청년 영역으로 확장한 계기가 되었다.
주중대사관·주칭다오총영사관·기업·한국상회·KOTRA 등 약 160명이 참가하였으며, 기업은 중국 측 106개 사, 한국 측 69개 사가 참여하였고, 문화예술단도 참여하여 한중 우호주간의 경축 분위기를 더했다.
‘2025 한·중(산둥) 우호 주간’ 중에 열린 한-중 문화교류의 밤 행사.
아울러, 산둥성 지도부 전체가 참여해 한국 기업과 직접 소통한 것은 지방 차원의 협력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며, 비즈니스 교류회·의료·신산업 협력 등에서 구체적 성과 모델도 도출됐다.
또한 합동 문화공연과 청년 좌담회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정서적·문화적 신뢰 기반을 재확인함으로써 한·중 관계가 더욱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우호주간은 지방정부·기업·국민이 함께 참여한 전방위적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한·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미래지향적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11월 20일 개막식에서 노재헌 대사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지방 교류 행사로서, 한국과 산둥이 마음을 열고 실질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산둥성의 인구·산업 기반·지리적 강점을 언급하며 자동차·전자·화학 등 전통 공급망뿐 아니라 스마트 제조·바이오 등 신산업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재헌 주중대사(좌)가 린우 산동성 당서기와 면담하고 있다.
린우(林武) 산둥성 당서기는 “대사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이 산둥성이라 더욱 뜻깊다”며 “수교 이후 한국과 산둥성은 83배 확대된 교역(5억→420억 달러)처럼 강력한 협력 기반을 갖고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중 한국 기업의 공정한 투자·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저우나이샹(周乃翔) 산둥성 성장도 AI·바이오·제약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며 한국에 투자하는 산둥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국 측에도 요청했다.
특히 산둥성은 당서기·성장·부성장은 물론, 16개 시 대부분의 당서기·시장까지 모두 참석하여 한국 기업과 심야까지 간담회를 진행하며 한국 기업 애로 청취, 지역별 협력 희망사업 발표, 신규 투자·협력 모델 제안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