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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3 캄보디아, 우리 정부에 '여행금지 제한 완화' 공식 요청 - - 주한 캄보디아 대사, 한국 정부에 여행제한 완화 공식 요청 - - 홍기원 의원 “국회 회기에서 조정 필요성 제기”… 외통위 논의 예고 - - 프놈펜·씨엠립 교민사회, 호소문·서명운동으로 경보 해제 촉구 확산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2-06 09:37:36
  • 수정 2025-12-06 09: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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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주한캄보디아대사가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사무실을 방문, 우리 정부가 내린 캄보디아 여행경보 조치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 정부에 여행제한 조치 완화를 공식 요청했다. 최근 한국 청년들이 잇따라 현지 사건에 연루되며 분위기가 급속히 얼어붙은 가운데, 양국이 오해를 줄이고 관계 회복을 모색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쿠언 폰 라따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지난 11월 27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갑)의 국회사무실을 찾아 양국 협력 현안과 최근 상황을 폭넓게 논의했다.

라따낙 대사는 홍 의원이 두 차례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국회 발언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실관계에 기반한 설명”을 이어온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홍 의원은 잇따른 온라인 사기 범죄 사건으로 한국 사회가 받은 충격과 불안이 적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파편적 정보가 공포를 키우고 있다”며 냉정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한국 정부와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홍 의원은 28일 열리는 국회 회기에서 여행제한 완화 필요성을 공식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행경보 조정 문제가 국회 차원의 공식 논의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홍 의원은 “현지 교민들의 절박한 호소에 이어 주한 캄보디아 대사의 요청까지 더해지며, 여행경보 조정의 긴급성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외교 일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불신과 긴장이 고조된 양국 관계가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자, 위축된 관광·경제 교류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캄보디아 역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핵심 시장으로 한국을 지목하고 있어 향후 추가 협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캄보디아 한인사회에서는 정부의 여행경보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씨엠립과 프놈펜을 중심으로 한인 단체들은 연이어 호소문을 발표하며 “과도한 경보가 지역 경제와 교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고 호소했고, 최근에는 서명운동으로까지 번지며 정부에 보다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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