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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3 “타코마 한인사회, 새 시대 연다” - - 임경 前 여성부동산협회장, 타코마 한인 회장 당선 - - 전문성과 포용력 겸비한 여성 리더십 - - 세대와 문화를 잇는 ‘조화의 한인회’ 예고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1-16 06:35:01
  • 수정 2025-11-16 0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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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당선자(왼쪽부터 2번째)가 선거관리위원장(박창훈 위원장, 왼쪽부터 3번째)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사진=타코마한인회 제공]


워싱턴주 타코마 한인사회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임경 전 워싱턴주 여성부동산협회장이 제49대 타코마 한인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되며, 2026년까지 한인사회를 이끌게 됐다. 타코마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창훈)는 “등록 마감일까지 단독 후보였던 임경 후보가 정관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됐다”며 “12월 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공식 인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11월 6일 임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부동산·여성단체 리더십으로 성장한 ‘조직형 리더’

임경 당선자는 부동산 전문가이자 여성 리더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왔다.

워싱턴주 여성부동산협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전문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계 발전에 기여한 그는 “실무 감각이 뛰어나고 조직 관리에 강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한인사회가 세대와 지역, 단체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민 1세대의 헌신과 차세대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코마 한인회는 1970년대 창립 이후 워싱턴주 내 대표적인 한인단체로 성장해왔다. 이재길, 김창범 등 역대 회장단이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주류사회와의 협력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팬데믹 시기 지역사회 봉사와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임경 당선자와 함께 수석부회장에는 이준, 부회장에는 노희진이 내정됐다.

이번 회장단은 기존 한인회보다 젊은 세대로 구성돼 “보다 실용적이고 실행력 있는 조직 운영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훈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정관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됐다”며 “새 회장단이 한인사회의 통합과 안정적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 회장단은 내년 초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2026년까지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한인사회의 주거 안정·경제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문화 사회 속 ‘한인 정체성’ 지키는 리더십

임 당선자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도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전통을 지키면서, 주류사회와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회가 단순한 봉사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8일 타코마 한인회관에서는 새 회장단 인준과 함께 2026년 사업 방향이 공식 발표된다. 지역 한인사회는 임경 당선자의 리더십 아래 한층 더 투명하고 포용적인 한인회, 그리고 세대와 문화를 잇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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