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계약에 잇따라 성공하며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메드, 플라즈맵,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등의 기업들이 TMS 데모 장비,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척추 임플란트 등의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리메드는 최근 자사 우울증 치료목적용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자극)기기 'ALTMS' 데모 장비를 미국 세버스 메디칼(Sebers Medical)에 수출했다.
'ALTMS' 제품은 차세대 치료 방법으로 기대받는 전자약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통해 뇌신경 조절을 유도한다.
리메드는 우울증 외에도 뇌졸중,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등 추가적인 뇌질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임상에 투자하는 등 국내 뇌재활 분야에 앞장서고 있다.
리메드는 이번 수출이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가장 큰 미국에 K-전자약 판매의 도전을 알리는 것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또 2021년 5월 FDA 승인을 받은 만성통증 치료용 NMS(신경자기자극) 장비인 'Talent-Pro' 제품의 미국 진출을 위한 노력의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최근 자사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에 대해 러시아 연방보건청(RZN) 인증을 획득과 함께 러시아의 안과 시장의 판매채널인 루멕스 메디컬(Rumex Medical LLC)과 약 200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3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2018년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면서 유럽 안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세부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브라질의 의료기기 유통기업 '미큐바'(MIQBA)와 7년간 약 4000만달러(약 540억원) 어치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큐바에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미큐바는 현지에서 수입과 통관을 거쳐 제품을 주요 병원에 판매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브라질에 수출하는 패스락-TM은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다.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이고, 환자들이 수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돼 추후 멕시코, 칠레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일본 정부와 1483억원 규모의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및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정부에 납품되는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및 델타 변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독감) A형 및 B형의 감염 여부를 15분 내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