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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5 “남의 일 아니다”…방글라데시 한인회, 네팔이재민 돕기 나섰다 - - 한인회, 3주간 모금해 127만 타카 모아 - - 치타공 한인기업도 구호텐트 후원…네팔 한인회 통해 피해지역 전달 - - “네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 되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9-25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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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한인회는 네팔 지역 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현금과 구호텐트를 지원한다.[사진은 AI생성이미지임]
방글라데시 한인사회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국경을 넘어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한인사회 간 연대의 의미를 보여줬다.

방글라데시 한인회(회장 류용오)는 최근 3주간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127만 타카(미화 약 1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각지의 한인과 한상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금과 함께 구호용 텐트 40동도 네팔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치타공 지역에서 텐트를 생산하는 한인기업이 홍수 피해 주민들을 위해 텐트를 후원했으며 성금과 텐트는 네팔 한인회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용오 회장은 “방글라데시는 네팔과 가까운 곳에 있고 평소 우리 한인들도 네팔을 자주 방문해온 만큼 이번 재난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며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방글라데시 한인사회도 함께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에는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기업이 구호텐트를 직접 지원하면서 현금과 물품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호활동의 폭을 넓혔다.

네팔한인회(회장 차승원)는 방글라데시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 회장은 “방글라데시 한인들이 보내주신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도움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네팔의 이웃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마음과 위로”라며 “피해지역과 이재민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성금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두 한인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교류와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차 회장은 “두 한인회가 서로의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한인회의 이번 지원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거주국과 국적을 넘어 이웃의 어려움에 손을 내미는 재외동포사회의 연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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