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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9-24 1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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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들이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학병원들이 환자의 병원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와 문의, 복잡한 절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대학병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수술시간 확인부터 진료 예약·검사결과 조회·진료비 결제·상담까지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수술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을 덜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수술 시간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수술 당일 스케줄을 분석해 수술실 입실 예정 시간과 예상 수술 소요 시간 등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보호자가 수술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병동이나 수술실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알림톡을 통해 △수술실 입실 예정 시간 △예상 수술 소요 시간 △실시간 수술 진행 상태는 물론 △수술 안내 영상 △자주 묻는 질문(FAQ) △병원 편의시설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연계해 수술 진행 상황이 변경되면 관련 정보가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병원수술간호사회 확인 결과 수술 스케줄을 분석해 입실 예정 시간과 예상 수술 소요 시간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환자·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 사례로 파악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느꼈던 대기 시간의 답답함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술 시간에 대한 반복 문의가 줄어들면서 간호 인력이 환자 케어와 수술 준비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현재 진행 상황과 예상 시간을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수술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용 모바일 앱을 새롭게 구축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병원을 손안에서, 더 쉽고 빠르게'를 목표로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주요 진료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앱 도입을 통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진료환경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앱에서는 진료예약부터 예약조회, 진료내역 확인, 검사결과 조회, 처방약 조회, 진료비 결제 등 외래 진료와 관련된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은 진료과와 의료진을 선택해 진료를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된 일정과 과거 진료내역도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검사결과 조회 기능을 통해 기본 진단검사 결과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처방받은 약 정보와 진료 상세 내역을 필요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모바일 결제를 통해 진료비를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등록한 카드로 진료비가 자동 결제돼 별도의 수납 창구 방문 없이 보다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혈압·혈당·체중 등 개인 건강 수치를 직접 기록하고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수첩'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 진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처럼 병원 방문 전 예약부터 내원, 진료, 검사, 수납, 진료 후 건강관리까지 환자의 진료 여정 전반을 모바일로 연결해 병원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환자용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병원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바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김문영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진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환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스마트 병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고 듣는 ARS(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병원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스마트폰으로 전용 링크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서비스다. 


문자에 있는 링크를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진료 예약 확인, 예약 변경·취소, 진료 안내 등 필요한 메뉴가 한눈에 표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화면에서 직접 선택하면 해당 내용에 맞는 음성 안내도 함께 제공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처럼 음성 안내를 하나씩 들으며 원하는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화면에서 필요한 메뉴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 예약과 안내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또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음성 안내가 함께 제공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도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센터 상담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서비스는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고객센터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의료정보와 고객센터 시스템을 연계해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웹 기반 셀프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환자가 전화 연결 중에도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앞으로 AI 콜봇 서비스와 연동한 24시간 비대면 고객 응대 체계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현 원장은 "보이는 ARS는 환자들이 병원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중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메뉴 구성과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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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스마트폰#애프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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