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한인시니어협회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김수영 재외기자]
미국 애틀랜타 한인사회 최초의 시니어 복지 전문 포럼이 오는 10월 열린다.
빠르게 늘어나는 한인 노년층이 의료와 복지, 주거, 돌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애틀랜타한인시니어협회(AKASA·회장 채경석)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1회 한인 시니어 복지 포럼(Korean American Senior Welfare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Together, a Dignified Tomorrow(함께 만드는 품위 있는 내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처음 마련되는 시니어 복지 전문 행사다.
한인 시니어와 가족을 비롯해 의료기관,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지역사회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한인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정부 복지서비스와 의료·건강관리, 노인복지 정책, 주거·교통·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 등 한인 시니어의 일상과 밀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방안과 정부기관, 의료기관, 비영리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협회는 조지아 지역의 한인 시니어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언어와 문화의 장벽과 복잡한 의료·복지 제도, 교통 문제, 사회적 고립, 디지털 정보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을 단순한 정보 제공 행사가 아니라 한인 시니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망과 연결되고, 관련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에게는 한글과 영어로 제작한 ‘시니어 복지 핸드북(Senior Welfare Handbook)’도 무료로 제공한다. 핸드북에는 의료·복지 서비스와 정부 지원제도 등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애틀랜타한인시니어협회와 원스탑 커뮤니티 리소스센터(One Stop Community Resource Center)가 공동 주관한다. 조지아주 인적서비스국(DHS),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 미국은퇴자협회(AARP)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AKASA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매년 정례화해 조지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시니어 복지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