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23~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제44회 NAKS 학술대회를 계기로 공동 세미나를 열고, AI 시대 한국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반크 제공]
미국 내 350개 한국학교를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만드는 'AI 대사관'으로, 교사와 학생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AI 외교관'으로 육성하자는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23~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제44회 NAKS 학술대회를 계기로 공동 세미나를 열고, AI 시대 한국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AI를 단순한 교육 도구가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세계와 AI에 올바르게 전달하는 공공외교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미국 전역 350개 한국학교를 'AI 대사관'으로, 2만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을 'AI 외교관'으로 양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한국 역사·문화 교육자료를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교육 허브를 구축하고, 생성형 AI의 독도·동해·한국사 관련 오류를 검증·바로잡는 AI 리터러시 교육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학교는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온 민간 외교의 거점"이라며 "정부도 한국학교를 국가브랜드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국가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예순 NAKS 총회장은 "AI 시대에는 학생들이 한국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반크와 협력을 통해 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교육자료를,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정체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