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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28 0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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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미국의 미래에서 한국의 부상하는 역할'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개최된다.


미국 시애틀에서 한미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포럼이 열린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아시아소사이어티 시애틀(Asia Society Seattle)은 오는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시애틀 다운타운 K&L 게이츠(K&L Gates) 빌딩에서 ‘서울 서칭: 미국의 미래에서 한국의 부상하는 역할(Seoul Searching: Korea's Rising Role in America's Future)’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반도체 공급망 경쟁, 안보 협력, 기술 혁신, 무역,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한미관계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시애틀은 이번 행사를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의 높아진 글로벌 영향력이 미국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등록 및 네트워킹으로 시작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토론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리셉션과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포럼에는 한미관계와 동아시아 정세, 국제 경제 및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패널로는 미국 국무부 북한정책 특별대표를 지낸 조셉 윤(Joseph Yun) 미국평화연구소(USIP) 선임자문역이 참여한다. 조셉 윤 전 대표는 33년간 미국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및 동아시아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북한 정책 특별대표 재임 당시 북미 간 대화 채널 복원과 미국인 억류자 석방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샘 조(Sam Cho) 시애틀 포트 커미셔너도 참석한다. 그는 2019년 포트 커미셔너에 당선된 이후 시애틀항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산항과의 친환경 해운 협력 등 한미 항만 교류 확대에 기여해왔다.

학계에서는 워싱턴대학교 헨리 M. 잭슨 국제대학원의 하용출(Yong-Chool Ha) 한국사회과학 석좌교수가 참여한다. 하 교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한반도 정세, 남북관계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투자 분야에서는 매드로나 벤처스(Madrona Ventures)의 패트릭 에니스(Patrick Ennis) 벤처 파트너가 패널로 나선다. 그는 벨 연구소와 AT&T, 인텔렉추얼 벤처스 등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기술 혁신과 투자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문화 분야에서는 시애틀 미술관(SAM) 이사회 의장인 캐서린 로슈(Catherine Roche)가 참석한다. 일본 및 한국 미술 연구 전문가인 그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한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는 아시아소사이어티 북캘리포니아·시애틀 사무국장인 마거릿 콘리(Margaret Conley)가 맡는다. 그는 ABC뉴스와 블룸버그 텔레비전 특파원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보도로 에미상 공동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도 행사에 참석해 한미동맹과 경제·문화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 총영사는 외교부 공공외교, 문화교류, 개발협력, 군축 분야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22년부터 시애틀 총영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계 소프라노 이연지(Yeonji Esther Lee)의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시애틀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이연지는 맨해튼 음악학교 석사 출신으로 시애틀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주시애틀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한국의 밤(Korean Night)’ 행사에도 참여해왔다.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시아소사이어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시 무료 참가 코드 ‘SEOUL26’을 입력하면 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접속 링크는 행사 시작 24시간 전에 등록자들에게 이메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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