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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5 한인 어린이와 가족들 놀이터된 주중대사관저 - - 대사관저 개방 어린이날 행사에 베이징·톈진 한인 1000여명 참가 - - 7년만에 관저 문 활짝...공연·체험·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 - 노재헌 대사 “대사관저는 대한민국 땅…한인 모두가 이곳의 주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7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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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사관저 개방 어린이날 행사'에서 베이징 어린이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주중대사관]


베이징 싼리툰에 있는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저가 5월 9일(현지시간) 하루동안 현지 한인 어린이와 가족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2026년 대사관저 개방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7년만에 관저 문을 활짝 연 것이다. 행사에는 베이징과 톈진 지역 한인 어린이와 그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중대사관(대사 노재헌)을 주축으로, 북경한국인회(회장 권의욱)와 천진한국인상회(회장 신은식)가 마련하고,  중국한국상회(회장 이혁준),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서만교),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회장 박기락)이 후원한 행사다.

노재헌 대사(사진 가운데)가 어린이들과 함께 비빔밥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행사는 북경한국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북경한국국제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아리랑 음악에 맞춘 태권무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대에서는 합창, 태권도 시범, 댄스동아리 공연, 마술쇼,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체험부스에서는 케이크 만들기, 과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태권도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핫도그, 스파게티, 떡볶이, 만두, 삼겹살, 달고나, 팝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됐다. 삐에로 풍선 만들기, 버블 체험,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킹덤프렌즈’ 포토타임도 진행돼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노재헌 대사와 권의욱 회장, 신은식 회장,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노재헌 대사가 어린이들에게 직접 조리한 음식을 나누고 있다.[中한국대사관]


노재헌 대사는 “이곳은 대한민국의 외교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장소”라며 “대사관저는 대한민국 땅이며, 여러분은 지금 대한민국에 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이곳의 주인”이라며 “오늘만큼은 한마음으로 즐기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풀무원은 핫도그와 스파게티를, CJ는 떡볶이와 만두를, 포모나는 음료를, 한식당 순천집은 비빔밥을 제공했다. 한미약품, 현대자동차, 롯데제과, 오리온, 파리바게뜨, 삼성, HL만도, SK, 포스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도 보물찾기 선물과 기념품을 협찬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부모는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을 듣는 순간 울컥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마술쇼에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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