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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5 캄보디아서 키우는 한국 간호 인력…부영그룹, 첫 ‘나이팅게일 선서’ 거행 - - 초고령사회 대응 위한 해외 간호인력 양성 본격화 - - 프놈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서 38명 예비 간호사 선서 - - 라오스·미얀마로 확대…한-캄 보건협력 새 모델 주목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6 0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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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에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열렸다. [부영]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돌봄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외 간호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국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간병·요양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해외 간호인력 육성 모델이 첫 결실을 맺으며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지난 5월 8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설립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에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개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38명을 비롯해 교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촛불 의식을 통해 간호인의 소명을 되새기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다할 것을 선서했다.

윤채민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학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선서는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한국과 캄보디아 간 보건의료 협력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고령사회가 낳은 간호 인력 해법 찾기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부영그룹이 한국의 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해외 간호인력 양성 사업의 거점 중 하나다.

이 간호대학은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보건부 및 창신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설립한 4년제 정규 간호대학으로, 2024년 캄보디아 보건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뒤 2025년 4월 개교해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한편 학교명 ‘우정(宇庭)’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호(號)로, 대학 명칭 역시 설립자의 호를 활용한 그룹 차원의 교육·장학 사업 브랜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현재 이 대학은 등록금 50% 감면과 일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액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향후 졸업생들이 한국 내 의료·요양기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학원 진학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라오스에서는 간호대학 설립 인가 절차가 진행 중이고 미얀마와도 간호 및 요양 인력 양성 시설 설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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