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국회의원' 캠페인 홍보 이미지.[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 는 오는 6월 3일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이 직접 국가 정책과 법률을 제안하는 'AI 국회의원' 캠페인 사이트(prkorea.com/aiaction)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을 단순한 투표권자(유권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법안을 제안하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시민 입법가'로 양성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반크가 공개한 사이트는 국민이 정책 생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6개 주요 메뉴로 구성됐다.
국민이 정책 설계자가 되는 'AI 민주주의'의 방향성 제시와 반크가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대한민국 미래 입법 과제(36개 법안),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학습하며 실제 법안을 설계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30일), 이름과 다짐을 입력해 'AI 국회의원'으로 임명받는 상징적 참여 공간, 제안된 정책의 실행 방안 공유 및 캠페인 확산 소식의 전달 등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36개 법안'과 '30일 훈련' 프로그램에 있다. 반크는 기술이 시민의 참여를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AI를 활용해 복잡한 입법 과정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 시민들은 30일간의 훈련을 통해 자신의 삶과 밀접한 지역사회 및 국가적 문제를 공공의 언어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국회나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반크가 이번 캠페인을 2026년 지방선거 시점에 맞춘 이유는 지방선거가 교육, 복지, 환경 등 국민 실생활과 가장 가까운 의제를 다루기 때문. 투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 주권형 AI 민주주의' 모델을 세계적인 선도 사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AI 시대에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정책으로 바꾸는 'AI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국민을 수동적 유권자에서 능동적 정책 제안자로 바꾸는 새로운 민주주의 운동이며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을 넘어 참여 민주주의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크는 이번 사이트 개설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과제를 발굴하고, 입법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