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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5 재중한인과학기술협회, 창립 10주년 총회·학술대회 열어 - - 노재헌 대사, 과학·기술 관련 단체 주요 인사들 참석 - - 미·중 기술패권 경쟁, 국제정치와 기술, 중국 산업생태계 변화 등 주제 토론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2-21 1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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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과협이 12월 6일 베이징 리두웨이징호텔에서 ‘2025 재중과협 10주년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한국대사와 과학기술 관련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정용삼, 이하 재중과협)가 12월 6일 베이징 리두웨이징호텔에서 ‘2025 재중과협 10주년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회원들 외에도 노재헌 주중한국대사를 비롯해 김인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대표, 김준연 한중과기협력센터 대표, 이민호 한국과학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용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은 재중과협이 중국 내 한인 과학기술자를 대표하는 전문 단체로 성장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음 10년은 더욱 도전적이고 활발한 협력 활동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는 축사에서 “AI, 기후변화, 감염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한중 과학기술 협력모델이 필요하다”며 “대사관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직무대행은 “재중과협이 AI, 디지털 전환,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등 핵심 분야에서 교류·공동연구·인력양성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문 KIC 중국 대표는 “재중과협이 향후 기술이전과 혁신창업을 이끄는 핵심 주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정용삼 회장의 이우근, 김기환 등 역대 회장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도 있었다.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에서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국제정치와 기술, 중국 산업 생태계 변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김상배 교수(서울대)는 AI가 국제질서를 재편시키는 핵심 변수임을 설명하며 “한국은 중견국으로서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며, 한중 과기협력 역시 이런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승주 교수(중앙대)는 “첨단기술 통제와 경제안보 경쟁이 심화되는 구조 속에서 한국의 국제협력 전략 역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연 센터장은 중국을 “대규모 R&D 실험실 국가”로 규정하며, AI·바이오·기후 분야에서 리스크를 공유하는 선택적 협력 전략(협력 2.0)을 제시했다.

초청강연은 첨단 광학·희토류·기초물리 등 최신 연구 성과 공유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이현정 교수(절강대)는 고정밀 광학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암 전이 과정의 분자 변화를 규명한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김장용 교수(시안교통리버풀대)는 희토류의 전략적 중요성과 글로벌 공급망 경쟁을 분석하며 기술혁신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 재중과협 10주년 총회 및 학술대회'의 학생멘토링 세션 토론 과정


이어진 학생 멘토링 세션에서는 중국 대학의 ‘AI 플러스’ 정책 변화와 학생들의 실제 연구·학업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이선영 교수(북경이공대), 백은혜 교수(칭화대)와 참석 학생들은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사고 확장과 학습 가속을 돕는 전공 확장 장치”로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재중과협 관계자는 “이번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한중 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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